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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점포 창업으로 성공창업 이룬다
방문형 등 1인 창업 가능하고 부담 적어 ‘인기’
평생직장의 개념이 사라지면서 창업시장의 문을 두드리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막상 창업을 결심하기까지는 고려할 것도 많고, 경험도 없어 망설이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처럼 창업을 생각하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쉽게 결정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보통 투잡 형식으로 창업을 준비하거나 창업의 기회를 갖기를 기대한다. 한 취업사이트가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직장인 중 23.9%가 현재 투잡을 갖고 있다고 답했다는 사실은 이같은 현상을 잘 설명해 주고 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0.2%)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그러나 사실 대부분의 투잡이 인터넷 홈쇼핑이나 온라인 무역업 등 네트워크를 이용한 사업에 국한되고 있어 잘 되는 일부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창업으로 연결하기가 쉽지 않다.
자금 마련과 경험을 동시에
보통 창업에는 많은 자본이 투입되기에 쉽게 시작하기가 쉽지 않다. 중도에 포기할 경우 손해가 커서 자칫하면 재기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본격적인 창업에 앞서 미리 해당 아이템과 관련된 경험을 쌓으면서 아이템에 대한 확신을 갖고 싶어하는 것은 대부분 창업자들의 바램이라고 할 수 있다.
이같은 창업자의 심리를 간파하고 소자본으로 무점포 창업을 할 수 있는 아이템이 늘고 있다.
일부 소자본ㆍ무점포 창업 아이템은 본격적인 창업에 앞서 일종의 실험무대를 거쳐 보다 성공적으로 창업을 하기를 원하는 직장인들과 예비창업자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방문형 및 생활 밀착형 사업 인기
대표적인 경우가 ‘찾아가는 서비스’를 펼치는 방문형 사업이다.
‘찾아가는 자동차 외형관리 서비스’를 선보인 덴트콜(www.dentcall.net)도 무점포 창업을 통해 사업경험을 쌓고 자신감을 갖은 후 창업할 수 있게 하고 있다. 창업자에게는 충분한 교육과 현장실습, 그리고 자체 개발한 각종 장비를 통해 쉽게 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이후 매장형으로 전환시에는 바이크 복원기술과 커스텀 기술 전수, 아트로봇 영업권 할당 등의 각종 지원을 하고 있다.
이처럼 방문형 서비스를 비롯한 무점포 창업은 1인 창업이 가능하고, 경험을 쌓으면서 사업 성공 가능성을 직접 확인할 수 있어 창업준비로는 금상첨화다. 게다가 자신의 적성에 맞는지의 여부도 확인할 수 있어 일석삼조다.
물론 주의할 점도 있다. 단순한 투잡 정도로 생각하고 시작해서는 결코 기대하는 결과를 얻을 수 없다는 사실이다. 또한 어느 정도의 초기 자본은 필요하다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결국 본격적인 창업에 앞서 경험을 쌓음으로써 자신감을 갖기 위한 의도로 시작해 본격적인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 해당 분야 관계자들의 지적이다.
자동차전문외과 덴트콜 양영제 대표는 “무점포 창업의 경우 1인 창업이 가능하고 자신에 대한 투자가 된다는 점에서 인기가 높다”며 “특히 자신의 적성에 잘 맞는지, 그리고 경쟁력을 있는지 살펴 점포형 창업이나 보다 발전적인 단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창업경영신문
나홍선 기자 / nhs3852@sbiz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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